모바일게임 추천, 방탈출, 탈출게임, 포인트앤드클릭, 미스터리, 서스펜스, 공포
정가: 무료
플레이타임: 각 게임 당 2~3시간
한글화: X
도전과제: X
-시놉시스-
어딘가 먼 곳에 위치한 마을, 히든 타운(Hidden town). 히든 타운은 언뜻 평범한 마을 처럼 보이지만, 때때로 사람이 실종되거나 불가해한 사건이 벌어지는 등 신비하고 위험한 곳이다. 오랜 역사를 가진 히든타운. 아무도 파헤치지 못한 그 비밀을 직접 풀어낼 수 있을까?
최근 탈출게임을 찾다가 플레이해본 시리즈. 현재 7개의 모바일 게임이 출시되어 있고, 모두 하나의 세계관으로 연결되어있다. 약간 마블 DC 이런거 생각하시면 될 듯... 대신 히든 타운 시리즈는 말 그대로 마을 하나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뤄 스케일은 더 작은 편.
현재 한글화가 되어있지 않으나 게임 자체의 영어 수준이 높지 않고, 읽을 시간을 충분히 주기 때문에 영어에 익숙치 않은 분들도 플레이 해볼 만 하다.
또, 공포게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깜놀연출이 전~~~~~~~혀 없기 때문에 나같은 쫄보도 코딱지 파며 플레이 할 수 있었다. 사운드도 안 무섭다.
앱스토어에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으니 참고.
-특징-
1. 잘 짜여진 퍼즐과 시스템
다크 돔 시리즈의 플레이 방법은 위와 같다.
- 터치로 상호작용
- 화살표로 시점 이동
- 아이템 사용법
- 아이템 합체
...등 일반적인 퍼즐/탈출 게임과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이 개발사만의 특징은 바로 플레이어마다 다른 해답을 가지게 된다는 점인데, 요는 스토리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지만 중간에 공략영상을 보고 게임 최종 단계로 건너뛰는 등의 꼼수를 막고, 퍼즐 풀이에 동기부여를 해주는 훌륭한 시스템이다.
실제로 인터넷 등에서 플레이 후기를 확인해보면 모두 다른 단서와 다른 해답으로 게임을 플레이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다만 퍼즐 풀이의 원리 자체는 같기 때문에 여전히 공략 영상은 유효하다.
개인적으로 이 시스템 덕에 아주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게임 자체의 난이도도 적절하고, 광고 영상으로 힌트도 제공하기 때문에 굳이 공략을 찾아볼 필요 없이 플레이 할 수 있다.
2. 독특한 아트 스타일
다크 돔 시리즈는 공포게임을 표방하고 있지만 이런... 아기자기한 그림체로 이야기를 풀어나가기 때문에 진짜 1도 안 무섭다. 요즘같이 자극적인 컨텐츠가 많은 시대에는 오히려 건전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게임 내 스토리 진행은 자잘한 애니메이션 컷신으로 구성되어있어 스토리 이해도 수월하다.
3. 탄탄한 스토리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오로지 퍼즐 풀이만 생각하고 설치했기 때문에 전혀 기대하지 않은 부분인데, 의외로 스토리가 매우 탄탄하다. 게다가 각 게임의 스토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여러 시리즈를 플레이할 수록 진상에 더욱 다가갈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어 앞으로 출시될 게임이 더욱 기대된다.
비슷한 계열로 러스티레이크(Rusty Lake) 시리즈가 자주 언급되곤 하는데, 개인적으로는 따로 해석을 찾아볼 필요가 없는 다크 돔/히든 타운 시리즈가 조금 더 마음에 들었다.
-게임 플레이 순서/스토리 순서-
앞서 설명했듯 총 7가지 게임이 출시되어 있다. 이 중 2가지는 외전격에 가깝고, 나머지는 모두 스토리가 연결되어있으니 전부 플레이해보기를 추천. 플레이 순서는 마지막에 정리해두었다.
게임 이미지를 클릭하면 플레이스토어 링크로 갈 수 있다.
The girl in the window / 창문 속의 인영
스토리 중요도: ★★☆
20년 전에 이미 버려진 집에서 소녀의 모습을 목격한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그 소녀는 누구이고 왜 거기에 있을까요?
다크 돔의 데뷔작. 이후 The Ghost Case로 이어지기 때문에 플레이 해볼 이유는 충분하다.
Unwanted Experiment / 반갑지 않은 실험 (외전작)
스토리 중요도: ★
히든 타운에 이사온 미친 과학자가 당신을 가두고, 실험의 희생양으로 삼습니다. 일이 돌이킬 수 없어지기 전에 탈출해야만 합니다.
외전격 작품 중 하나. 다른 작품과 스토리로 이어지진 않지만 퍼즐게임으로서는 쏘쏘. 다크 돔 작품 중에선 폭력 등 불건전한 요소를 암시하는 부분이 많아 어린이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다.
Nowhere House / 어디에도 없는 집 (외전작)
스토리 중요도: ★★
먼 옛날, 히든 타운에는 마녀가 살았다고 합니다. 언덕 위 폐허가 되어버린 마녀의 집.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나올 수 없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용감하게 흉가체험 #가보자고
요것도 외전격 작품. 다만 요 앞의 반갑지 않은 실험보다는 스토리의 연관성이 높다.
The Ghost Case / 귀신 사건
스토리 중요도: ★★★
20년 전 히든 타운에서 벌어진 끔찍한 살인사건은 결국 미해결로 남았습니다. 렌 라슨 형사는 사후세계로부터 이상한 메세지를 전달받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희생자들의 영혼은 여전히 이승을 떠도는 걸까요?
주인공 중 한 명인 렌 라슨(Ren Larsen) 형사가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
Haunted Laia / 겁에 질린 라이아
스토리 중요도: ★★★★
새로운 가족이 히든타운으로 이사오고... 순식간에 실종됐습니다. 이 가족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또 다른 주인공인 라이아(Laia)가 등장하는 작품. 특히 이 캐릭터는 중요도가 높아 꼭 플레이해보길 추천.
Another Shadow / 또 다른 그림자
스토리 중요도: ★★★★
바스티안과 카리사는 유령을 피해 히든 타운으로 이사왔습니다. 하지만 귀신들은 집이 아닌, 이 부부에게 원하는 것이 있는 듯 한데...
마지막 주인공 바스티안(Bastian)이 등장하는 작품. 개별적인 스토리 완성도는 이 작품이 가장 높다고 느껴졌다.
Escape From The Shadows / 그림자로부터의 탈출
스토리 중요도: ★★★★★
렌 라슨 형사는 또 다른 이상한 사건에 휘말립니다. 의뢰 내용은... 누군가를 저승에서 데려와 달라는 것.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스토리 떡밥을 전부 회수하는 마지막 작품. 나머지를 플레이 해봤다면 꼭!!! 플레이해야한다.
플레이 순서 추천은 위와 같다. 여기서 창문 속 인영~고스트 케이스와 또 다른 그림자는 순서를 바꿔 플레이 해도 무방하다.
위 이미지는 작성자가 추측한 타임라인 정리. 이 이미지를 참고하여 직접 플레이 순서를 결정해도 된다.
그럼 즐겜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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